Veronicca 성장기

Veronicca 성장기 6탄 - 랩다이아 컬렉션 ‘PURE LAB’ 오픈, 그리고 출발선 위의 감각

veronicca 2026. 2. 23. 05:00

상품 상세 페이지를 최종 저장하고,
한동안 화면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이번에 오픈한
Veronicca의 첫 랩다이아몬드 컬렉션, PURE LAB.

이 이름을 정하기까지도
꽤 오래 고민했다.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인 만큼,
브랜드의 방향을 가장 솔직하게 담고 싶었다.

 

PURE LAB은
‘가볍게 시작하지만, 기준은 분명하게’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과장하지 않고,
가능한 한 투명하게,
내가 선택한 기준을 그대로 드러내는 컬렉션.


상세 페이지를 정리하면서
나는 단순히 제품을 올린 게 아니라
그동안 세워온 기준을 하나의 화면 안에 담았다.

 

3부로 시작한 이유,
주문 제작 방식을 선택한 배경,
보증서를 기본으로 둔 결정,
패키지를 끝까지 고민했던 시간들.

 

이 모든 선택이
PURE LAB이라는 이름 아래 정리되었다.

광고 문구를 만들기보다
브랜드의 태도를 설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썼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설명 대신 기준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토어 쇼핑스토리에도
브랜드의 시작을 남겼다.

왜 랩다이아몬드를 선택했는지,
왜 느리더라도 직접 해보기로 했는지,
어떤 방향으로 이 브랜드를 키워가고 싶은지.

나는 Veronicca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브랜드처럼 보이지 않길 바랐다.
기록이 있는 브랜드,
과정을 숨기지 않는 브랜드로 남고 싶었다.


런칭 버튼을 누른 뒤,
아직 매출은 없다.

그런데도 마음은 생각보다 차분하다..🤭

완성했다는 기분보다는
이제 출발선 위에 섰다는 감각이 더 컸다.

PURE LAB은
첫 컬렉션이지만,
동시에 앞으로 이어질 모든 선택의 기준이다.

 

브랜드를 만든다는 건,
판매를 시작하는 일이 아니라
방향을 공개하는 일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으로 실감했다.

 

Veronicca의 PURE LAB,
이제 막 문을 열었다.

그리고 나는
이제야 진짜 시작을 맞이한 기분이다.

 

 

- by Veroni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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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onicca 성장기 6탄 ※